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이 29일 홍콩 럭셔리 보석 브랜드 ‘주대복(周大福·CHOW TAI FOOK)’ 전문관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주대복은 1929년 홍콩에서 처음 문을 연 브랜드다.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 2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조5000억원 규모다. 지난 6월 경영 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글로벌이 꼽은 세계 명품 기업 순위에서 아시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주대복은 국내 일부 면세점을 제외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처음으로 현대H몰이 선보이게 됐다.

현대H몰은 주대복의 순금 아이템 300여 개를 우선 판매한다. 상품 가격은 2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공 장인이 직접 제작해 입체감을 더한 ‘브레이슬릿 팔찌’(24K 순금 99.99%·50만원대)를 비롯해 ‘아기 뱅글 팔찌’(24K 순금 99.99%·60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