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대용량 포장김치를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종가집 김장김치’ 두 종류로 각각 7㎏짜리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포장김치의 두 배다.

직접 김장하는 대신 포장김치를 사먹는 소비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마트의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5.5% 늘어났다. 올 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13.5%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함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퍼지며 김장철이 포장김치 매출 대목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직접 김장을 담그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을 사전에 예약받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벌인다.

절임배추를 세 박스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겐 10~15% 추가로 할인해주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동시에 구매하면 김장양념을 10% 싸게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