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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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6달러) 오른 6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30분 현재 배럴당 1.18%(0.91달러) 상승한 7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대이란 제재가 부각됐다. 다음 달 초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 복원을 앞둔 가운데 이라크가 키르쿠크 유전에서 이란으로의 원유 수송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급락과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WTI는 이번 주 2.2%, 브렌트유는 약 3%의 하락세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8%(3.40달러) 오른 1,235.8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