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기업공개(IPO) 시 현행 20%인 공모주의 개인투자자 비중을 줄이지 않겠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모주 개인배정분 축소 계획이 있나"고 묻자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금융위는 현행 법상 투자주체별 공모주 배정 비중 규정을 없애 기관 배정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공모주의 개인투자자 배정분은 처음 60%에서 점차 줄어들어 현재 겨우 20%가 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IPO 주관사는 공모주의 20% 이상을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하게 돼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