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6일까지 유류세 15% 인하

정부가 고유가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와 경유의 탄력세율을 15%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탄력세율을 15% 인하함으로써 이와 연동되는 교육세와 주행세, 부가가치세 등 기름에 붙는 총 세금이 휘발유의 경우 ℓ당 123원, 경유 87원, LPG 부탄 30원이 각각 내린다. 10월 3주차 전국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86원에서 1,563원으로, 경유는 1,490원에서 1,403원으로, LPG 부탄은 934원에서 904원으로 각각 떨어진다. 휘발유 50ℓ를 넣을 경우 기름값 부담을 6,150원 덜게 되는 셈이다.

11월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15% 인하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주유소·LPG충전소로부터 매일 판매가격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을 기름값에 제 때 반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나 주유소 간 가격담합행위도 감시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푸조시트로엥, MCP 대신 자동변속기로 대체
▶ 폭스바겐, 중국에 전기차 플랫폼 공장 세운다
▶ 두 달 남은 2018년, 전기차 보조금도 남았나
▶ 르노삼성, 초소형EV 르노 트위지 CJ오쇼핑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