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라우드투자는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크라우드투자는 개인투자조합센터를 운영하는 한국벤처경영원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기업 한국크라우드펀딩이 설립한 크라우드펀딩회사이다.

한국크라우드투자의 홀딩컴퍼니인 한국벤처경영원은 50여개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2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개인투자조합은 개인이 조합을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를 받는 혜택이 있어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임직원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올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10일 전에 조합원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한국크라우드투자의 플랫폼은 ‘KOFUNDING(코펀딩)’이다. Korea(코리아)와 Funding(펀딩)의 합성어로,국내 대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코넥스(Konex) 특례상장 전문 플랫폼이라는 뜻도 담겨있다.

코펀딩의 슬로건은 집단지성을 의미하는 ‘We are smarter than I(위 아 스마터 댄 아이)’이다.

이주환 한국크라우드투자 대표는 “코펀딩의 핵심전략은 전환사채 전용관 설치와 코넥스 특례상장 추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증권형 등록을 준비 중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펀딩에서 자금모집은 시작일 뿐이다. 투자자가 진정 원하는 것은 회수이다.코펀딩은 투자에서 회수까지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