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영상 소설창작가」과정 통해 전문작가 양성 및 웹콘텐츠 일자리 확대

현직 웹소설 전문작가, 영화감독의 현장 멘토링 및 웹소설 콘텐츠 특강

웹소설 전문작가 양성 및 웹소설 플랫폼 등록 연재 실전 노하우 전수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웹영상 소설창작가」과정 운영을 통해 향후 웹영상 소설 창작을 선도할 29명의 웹소설 전문작가를 양성하였다.

SBA는 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전문기업인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영화, 드라마, 웹콘텐츠 등 영상물 제작이 가능한 웹소설을 개발하는 창작가를 7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15주간 60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동 교육과정을 통해 29명의 웹영상 소설 작가들을 배출하고, 이들 중 우수 수료생의 7작품은 웹소설 연재를 위해 ㈜고즈넉이엔티와 계약을 맺고 플랫폼이 선정되는 대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의 특징은 웹콘텐츠 전문의 ‘직업형 작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웹소설 기획 전문가, 강사 및 멘토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갈수록 늘어나는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에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정식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원고료 매출을 통해 직업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작된 웹소설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웹툰 등 2차 저작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문가가 되어 관련 산업(출판사, 웹툰 제작사, 영화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방송국 등)에 일자리를 창출한다.

SBA와 함께 이 과정을 운영한 ㈜고즈넉이엔티는 방대해지는 시장에 반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웹소설 작가교육 시장에서 전문적인 교육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출한 작품이 웹소설에만 그치지 않고 영상화, 웹툰화를 지원하는 촘촘한 그물망 네트워크(방송사, 영화, 드라마, 웹툰 제작사 등 50여 전문기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전문 인력을 특강 강사로 섭외하고 그들을 통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기존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 밖에 현직 웹소설 작가와 영화 제작사 PD가 직접 참여하여 현장 및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드라마 대본, 시나리오 작법 교육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원작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고, 웹소설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방송국, 영화 제작사에 입사 기회의 폭도 넓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작법과정 수료 출신인 교육생 A는 “웹영상 소설창작가 과정은 종래의 다른 작가 교육 과정들과는 달리 실질적인 웹소설 연재와 영상(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원고개발에 매우 적합한 과정”이라고 하면서,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을 잘 활용하여 웹소설 플랫폼에서 정기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즈넉이엔티 배선아 대표는 “웹소설은 웹툰에서 영상화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의 원천으로서 가장 활용도 및 확장 가능성이 높고 유망한 콘텐츠이기에 웹소설 시장에 기획부터 OSMU 전략을 가진 수준 높은 작품들과 전문가들의 진출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하였다.

“웹영상 소설창작가의 최대 장점은 영상화를 염두엔 둔 작품 진행이라는 점이다. 웹소설이 영상 원작 IP(지적재산권)로서 관심이 급증하는데 반해 수준 편차가 다양한 웹소설들이 대량 쏟아지다 보니 영상 제작업체에서 원하는 작품 선별에 어려움이 크다. 영상화까지 가능한 수준의 웹소설 전문가는 많지 않은 현실에서 웹영상 소설창작가 과정은 업계 수요에 걸맞는 전문 인력을 배출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을 주최한 SBA 정익수 일자리본부장은 “SBA는 날로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우수한 웹영상 소설창작가를 배출하여, 서울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인재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