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300곳 늘린다…"전체 3분의 1 수준"
현금 없는 매장이란 고객에게 현금 이외의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 23일 3곳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 7월 100곳을 늘린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300곳 늘리면 현금 없는 매장은 전국 1천200여개 매장의 3분의 1 수준이 된다"며 "이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현금만 가진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 내도록 안내한다.
스타벅스가 지난 3개월간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현금 결제 비율은 평균 3.4%에서 0.2%로 크게 줄었다.
현금 결제 건수는 하루 평균 19건에서 1.1건으로 뚝 떨어졌다.
스타벅스는 "현금 정산이나 은행 업무 시간을 절약해 그만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업무 부담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매장 직원들도 만족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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