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코나아이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코나그룹 신입 공채 9기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사업(마케팅·기획·운영·영업), R&D(Server·Client·Chip OS 개발) 부문이다.

전공에 상관없이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실무진 면접-창의성 면접-임원 면접 순이며,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는 내년 1월이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8년 케이비테크놀러지(KEBT)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당시 회사가 주목한 것은 교통카드 시스템. 교통카드가 도입된 초기라 버스와 지하철 이용 카드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환경이었는데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로 버스-지하철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2004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IC칩의 운영체제(OS) 및 스마트카드 사용과 관련된 모든 영역의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