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와인장터를 전국 이마트 143개 점포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와인장터는 2008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할인 행사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모든 지점에서 31개 와인 품목을 공통으로 선보인다. ‘앙드레 클루에 브뤼’(3만5000원)를 비롯해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샤도네이’(2만원), ‘콘 크릭 카베르네 소비뇽 2015’(3만8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와인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2013’(6만원), 칠레 와인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카버네 소비뇽’(2만원)을 해외 현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로마네 콩티 2013’은 2390만원, ‘라타슈 2007’은 490만원에 판매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이마트의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늘었다. 지난해 주류 매출 3위였던 와인은 올해 소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