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엔지와 공동 MOU 체결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 공급 목표

현대자동차가 프랑스 가스회사 에어리퀴드와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FCEV 제조, 에너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왔으며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 공급

한편, 에어리퀴드는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대차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 2013년 현대차 투싼 FCEV 2대를 구매하고 2016년엔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 내에 국제공인 충전규격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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