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이윤재)과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 16일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 홀에서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 협약 목적 사업 수행을 위한 유관기관 정보 교류에 관한 사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참여 유도 및 시민 홍보에 관한 사항, 구로구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사업 적극 발굴 및 추진 등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희망재단이 구로구에 새 둥지를 틀게 되면서 새롭게 구축할 예정인 ‘소상공인 점프업허브’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구로구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재단이 제공하는 보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재 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MOU로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점프업허브’는 창업 5년 이내 혁신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홍보, 교육, 네트워킹 등 소상공인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 공간이다.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희망재단은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사업을 위해 올초 구로구청 바로 맞은편에 있는 6층짜리 건물(6000㎡)을 매입했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의 출연으로 2014년 2월에 설립된 민간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이다.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온라인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 컨설팅,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플랫폼 입점지원 등 상생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