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문재인·마크롱 "한반도 냉전 제거"…짙은 안개 출근길 주의
◆ 문재인·마크롱 대통령, 한·프랑스 정상회담 공동선언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뜻을 모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파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6개 항으로 구성된 '한·프랑스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한반도에 남아있는 냉전 잔재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금리동향과 기술주들의 약세 속에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로써 지난 일주일 동안 다우지수는 4.2%, S&P500지수는 4.1%, 나스닥지수는 3.7% 하락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44포인트(0.35%) 하락한 2만5250.55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34포인트(0.59%) 내린 275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5포인트(0.88%) 하락한 7430.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통 공룡' 美 시어스, 126년 역사 끝에 파산보호 신청

미국 유통역사를 대변했던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끝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26년의 역사와 한때 '유통 공룡'으로 시장을 호령했지만, 온라인 시장의 공세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자금난을 견딜 수는 없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어스 홀딩스는 15일(현지시간)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억달러(약 12조8176억원)에 달한다. 시어스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짙은 안개에 먼지까지

화요일인 16일은 아침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서울과 일부 중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아직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 경기와 충청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17∼21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전 6시20분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안개주의보를 내렸다. 가시거리가 얼마 안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