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약 1조3900억원(YoY +3.1%), 539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고마진 지역인 중국 및 국내생산이 비수기 영향이 집중되며 3분기의 통상임금 소송분을 제외한 금액인 617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4분기부터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세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부진한 중국 자동차 시장 영향으로 센티멘트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라면서 "만도의 중국내 펀더멘털을 차지하고 있는 지리차, 상하이GM 등으로부터의 신규매출이 견고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들어선 국내 손익이 주요 고객사의 영업환경(4분기 완성차 무파업) 개선 및 신차 출시 효과로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OEM향 매출 급증으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손익 개선세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얼굴이 비칠 정도로 깨끗하게 닦인 신차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곳. 자동차 전시장하면 제일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처럼 뻔했던 자동차 전시장들이 '펀(Fun)'하게 바뀌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오는 27일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신규 오픈한다. 더 고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서 새롭게 시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 역할을 융합해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혼다 고객을 포함한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르노코리아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브랜딩 콘셉트에 맞게 개조했다. 프랑스 본사 디자인팀이 직접 참여해 르노 정체성을 반영했다. 외관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내부는 가구와 장식 등 곳곳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았다.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말 경형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