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8)’이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2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산업전시회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48개사가 참가해 총 4만2350여점의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 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그동안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이 개최했던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Welding Korea)’이 품목관으로 새롭게 참여해 용접 및 절단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신제품 개발동향과 신기술, 업계 동향 및 산업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부품 산업의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내 대표 공구 및 용접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참여해 공구 및 용접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합측 설명이다. 공구분야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용접분야는 용접기, 용접재료, 용접 검사 및 시험장비, 절단기기 등이 참여한다. 산업용재분야는 공구함,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공구 수출상담회, 공구관련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공구 제품 및 서비스에 관심 있는 주요 국가의 해외 바이어 20여명을 초청,국내 제조업체 40개사와 1 대 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해외 거래선을 발굴하게 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킨텍스 2,3홀에서 금속산업대전이 동시 개최돼 상호 관람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식 공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전시회로 이번에 품목관으로 용접 및 절단기술전이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며 “상담 5억 달러, 계약 8200만 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