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12일 서울시 신길3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화재안전점검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은 건물간 거리가 짧아 화재 시 연소가 확대될 위험이 크고 좁은 골목길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반면, 화재보험 가입률(2016년 말 기준 1.46%)은 저조해 유사 시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재능기부의 일환인 화재안전점검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분전반, 배선 등 전기시설과 주방 내 가스 등 화기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소화기 비치 등으로 진행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재난 취약시설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화재예방활동 뿐 아니라 유사시 원활한 복구를 위한 화재보험 가입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