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소형 건설 중장비 업체인 두산밥캣이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에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관할하는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와 두바이에 이은 두산밥캣의 세 번째 부품공급센터다. 4만3000㎡ 규모에 15만 개 이상의 건설기계 부품을 취급한다. 두산밥캣은 이들 지역 75개국에 180여 개의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품센터 개설로 24시간 이내 부품 배송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