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7년 태양광설비를 지원해 설치한 전남 담양군 금성노인요양원.
사진은 2017년 태양광설비를 지원해 설치한 전남 담양군 금성노인요양원.
한국로하스협회는 올해 복지시설 다섯 곳에 태양광발전시설 및 정원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은행의 후원을 받아 소외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기관에 태양광발전시설과 정원을 설치해주고 있다. 냉난방 시설의 운영이 취약한 복지기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와 복지시설 이용객들의 쉼터 제공 등 소외계층 복지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협회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및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등록된 전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장치 및 정원 설치 수혜시설을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서 9kW급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수혜 시설로는 청목아카데미·국제재활원·비젼하우스가, 80㎡ 규모 정원 설치 수혜시설로는 익선원·대방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까지 복지시설 12곳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지원했고, 14곳에 정원 설치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설치 지원을 받으려면 한국로하스협회 홈페이지(www.lohaskorea.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다만 정부재정지원 시설 및 영리목적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