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열린 KB손해보험 RPA 공모전 시상식에서 업무 자동화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해 상을 받은 임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지난 7월 열린 KB손해보험 RPA 공모전 시상식에서 업무 자동화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해 상을 받은 임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고객 선호도 1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도약하는 금융산업] KB손보,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 혁신 나서

KB손보 사업모델 혁신의 큰 방향성은 플랫폼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와 디지털 기반의 근본적 비용구조 혁신 및 생산성 제고다. 플랫폼 개선에서 KB손보는 가입자가 유입되는 채널의 디지털화뿐 아니라 보험 가입 이후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상 서비스 제공에서 장기보험 자동심사 및 지급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보험금 지급 속도 및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보상 서비스 이용 시 가입자가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보험금 청구 서류 작성 및 영수증 등 관련 서류 준비를 몇 번의 휴대폰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KB손보는 업무 자동화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구조 혁신에도 주력하고 있다. KB손보의 비용구조 혁신의 목적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배분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표적인 추진 사례가 바로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통한 업무 자동화다. KB손보는 지난해부터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대신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RPA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KB손보는 고객서비스, 영업관리, 재무관리 등의 영역에서 총 64개의 로봇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업무시간은 월평균 약 3000시간에 달한다.

이런 업무 프로세스 개선은 내부 직원들의 신기술 활용능력과 업무 프로세스의 이해도를 높이는 촉매제 역할도 하고 있다. KB손보의 RPA는 컨설팅 등 외부 인력이 개발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내부 직원들이 자동화 과정 및 로봇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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