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Hi 2020’을 수립해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해상 서울 광화문 사옥 전경.  /현대해상 제공

‘비전 Hi 2020’을 수립해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해상 서울 광화문 사옥 전경.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다가올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인 ‘비전 Hi 2020’을 수립했다.

[도약하는 금융산업] 현대해상, 전기車 보험 등 혁신상품 개발 박차

비전으로 내세운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 경쟁력의 손해보험사’는 사업구조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는 것을 뜻한다. 2020년까지 매출 15조원, 자산 47조원의 외형 성장과 당기순이익 6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성장기반 강화 △본업 효율성 증대 △경영 인프라 강화 △고객 가치 극대화 등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현대해상은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 사업부문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함으로써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사 대비 차별적·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본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조직 역량 및 경영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품·서비스 강화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최고 경쟁력을 가진 손해보험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비전 Hi 2020’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4대 경영전략 방향에 맞는 12대 핵심추진전략을 선정하고, 본부별로 세부 전략과제를 도출해 실행과 성과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해상은 일반, 장기, 자동차 모든 보험 종목에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12조8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매출은 온라인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성장하며 전년 대비 1.1% 늘었다. 일반보험 역시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0.2% 늘었다. 손해율은 장기, 자동차 중심으로 전년에 이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하는 성과를 이뤘다. 재무성과는 총자산 40조1221억원으로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해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기차 전용 자동차 보험, 금융권 최초 휴대폰 직접 서명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방전 및 충전소 부족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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