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사진=BNK경남은행)
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사진=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오는 2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과 2층에 전시된 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은 이지원·김기옥·전혜경·최영선·추덕임 등 전통채색연구회 회원 5명의 민화 작품 40점으로 채워졌다.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재해석한 이지원 화가의 '맹호도'·나비를 소재로 한 김기옥 작가의 '화접도'·사물을 소재로 한 전혜경 화가의 '기명절지도'·용을 소재로 한 최영선 화가의 '구룡쟁주도'·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추덕임 화가의 '화조도' 등 다양한 민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지원 전통채색연구회 회장은 "'좋은 뜻을 담고 복을 부르는 그림' 민화를 전통채색연구회 회원전을 통해 감상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BNK경남은행갤러리를 찾아 만복을 가득 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 창립한 전통채색연구회는 기존 민화를 재해석해 맥을 이어 가는 예술단체이다.

특히 민화를 시대에 걸맞게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멋이 함께하는 대중미술로 발전시키고자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