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출시가 예상되는 렉서스의 엔트리급 SUV UX. (사진=렉서스 글로벌 홈페이지)
2019년 한국 출시가 예상되는 렉서스의 엔트리급 SUV UX. (사진=렉서스 글로벌 홈페이지)
렉서스코리아가 2019년 새 모델 'UX'를 선보이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병진 렉서스 마케팅 상무는 지난 5일 신형 ES300h 미디어 시승회에서 기자와 만나 "(소형SUV) UX를 내년에 국내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UX는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렉서스의 엔트리급 SUV로, 올 연말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에선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모터쇼에서 소개된 이후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상무는 "UX가 출시되면 'UX-NX-RX'로 이어지는 풍부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X300h가 연간 1000대 이상 팔리는 등 시장 반응이 좋은 만큼 가격이 낮은 아랫급 UX를 추가해 SUV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공개된 미국 내 가솔린 모델 UX200의 가격은 약 3만2000달러(약 3600만원)부터 시작된다. 렉서스코리아가 들여올 2.0L급 하이브리드 모델 UX250은 4000만원대가 예상된다. 국산 투싼·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의 NX300h는 5770만원에 팔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