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선보였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3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내놓았고(왼쪽), LG전자는 생활 공간별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LG전자가 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ThinQ)’ 발표를 앞두고 핵심 기능인 ‘매직포토’를 공개했다.LG전자는 2일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V40 씽큐의 매직포토 소개 영상을 올렸다. 매직포토는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가 공개한 영상(사진)에선 한 남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거울을 쳐다보는 모습이 나온다. 무표정한 얼굴은 멈춰 있는 반면 거울 속 남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윙크하고 손을 뻗기도 한다.LG전자는 “현실 세계에선 일어나지 않는 마법 같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기능”이라며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신선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카메라(87%)와 SNS(80.3%)를 꼽았다고 덧붙였다.LG전자는 V40 씽큐 공개를 앞두고 카메라 기능을 잇따라 강조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후면부 트리플 카메라를 볼 수 있는 제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V40 씽큐는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그 밖에 6.4인치 대화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작인 V30 씽큐와 가로폭은 같지만 베젤(화면 테두리)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웠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혁신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종합전시회다.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무풍 하이라이트존에서는 무풍 냉방,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모터 등 무풍에어컨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은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용 솔루션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심야전기용 ESS식 냉난방설비'는 연내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도 방문객들의 만난다.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이 적용된 b.IoT는 시간대별 변동 전력 요금체계, 실내외 기후 데이터,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 절감할 수 있다.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넒은 27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고효율 공조시스템, 태양광, ESS 등을 선보였다. 사무, 교육, 상업, 주거, 숙박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사무 환경 솔루션은 사무실 공기를 365일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멀티브이 슈퍼5, 휘센 시스템 에어컨, 매립형 환기 시스템, 네온 2, 모노엑스플러스,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 환경 솔루션은 교실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지열 등을 통해 에너지를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 등으로 꾸며졌다. 상업용 공간의 사업 가치를 높이면서 비용은 낮춘 상업 맞춤 솔루션과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쾌적 주거 솔루션,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는 호텔 공간 솔루션도 전시됐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이 어떤 공간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씽큐) 출시를 앞둔 가운데,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매직포토’를 2일 페이스북에 소개했다.‘매직포토’는 사진과 동영상을 융합한 새로운 기능이다. 이용자는 ‘매직포토’로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지정, 동영상처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마법 같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뿐만 아니라 SNS 사용자들에게 기존 사진에서 탈피한 새로운 이미지로 신선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4일 LG V40 씽큐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 파크에서 공개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