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71마력, 0→100㎞/h 4초대 미만의 성능 발휘

인피니티가 Q60을 기반으로 F1의 듀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프로젝트 블랙 S 프로토타입'을 최근 공개했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프로젝트 블랙 S는 인피니티가 2021년 이후 모든 제품에 전동화를 적용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인피니티와 르노스포츠 포뮬러원팀의 협력 하에 개발했다. 블랙 S라는 명칭은 인피니티의 고성능, 역동성, 공기역학,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을 상징한다. 외관은 탄소섬유로 제작한 리어윙을 덧대는 등 공력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피니티, F1 기술 적용한 '프로젝트 블랙 S' 공개

핵심인 동력계는 V6 3.0ℓ 트윈터보 엔진과 F1 머신에 탑재하는 고성능 듀얼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했다. 듀얼 하이브리드 기술은 세 개의 모터 제너레이션 유닛(MGU)을 사용해 에너지를 얻는다. 하나는 가속과 제동 시에, 두 개는 트윈 전기 터보차저에 부착해 배기가스로부터 열에너지를 얻는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571마력이며 0→100㎞/h 가속을 4초 안에 마친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동화 전문기술의 강점과 성공을 기반으로 공동 작업한 결과 프로젝트 블랙 S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프로젝트 블랙 S는 첨단 파워트레인에서 나오는 고출력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도로 및 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 고성능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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