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18일 창원 전시컨벤션센터
보급형 3D프린터 등 신제품 선보여
[TCT Korea] 3D프린팅 시장의 선두주자 '3D시스템즈'

쓰리디시스템즈(3D Systems)는 세계 최초로 3D(3차원)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1세대 기업이다. 3차원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과 생산, 서비스 등 3D 프린팅 관련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고 사양의 3D 프린터 기술과 사용자 편의와 정밀함을 갖춘 각종 설계·검사 프로그램으로 ‘가장 현실적인 3D 제품을 제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쓰리디시스템즈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CT Korea’에서 새로운 모델의 3D프린터를 선보인다. 프린터 속도와 소재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피겨(Figure)4’와 대형은 물론 소형 제품을 한 번에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디엠피 팩토리 500(DMP Factory 500)’, 보급형 프린터인 ‘팹프로 1000(Fabpro 1000)’ 그리고 시제품과 실제 제품 생산에 최적화된 ‘프로엑스(ProX) SLS 6100’ 등이 대표적이다.

피겨4는 프린팅 속도뿐 아니라 확장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인 3D프린터 가운데 최대 15배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 소량 생산에 적합한 독립형부터 제작물 크기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도 갖췄다. 로봇 연동 옵션을 이용한 자동 통합형 시스템도 구현도 가능하다. 프린팅 소재 활용도가 높아 평균 20%의 소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D시스템즈 피규어(Figure)4

3D시스템즈 피규어(Figure)4

디엠피 팩토리 500은 지능형 멀티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금속 프린터다. 전 공정을 핸즈프리 상태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핸들링 시스템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프린터와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최대 제작물 크기가 500㎜(가로·세로·높이)에 달하며 프린터와 함께 제공하는 3D엑스퍼트(Xpert) 프로그램은 설계부터 데이터 수정, 후처리 공정을 한 번에 지원해 편의성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팹프로1000은 책상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사무실과 연구실 등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보급형 3D프린터다. 빔프로젝터 원리를 이용한 디엘피(DLP)방식의 프린터로 정밀하고 매끄러운 표면처리가 장점으로 꼽힌다. 프린팅 속도도 동일 사양의 제품보다 최대 3배 가량 빠르다.

프로엑스 SLS 6100은 분말 형태의 원료를 한 층씩 쌓는 선택적 소결 방식(SLS)의 플라스틱 프린터다. 나일론 소재의 원료를 이용해 만드는 제품은 내구성과 난연성이 뛰어나 항공기 또는 자동차 등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냉각기가 필요 없는 공랭식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운영비를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3D프린팅에 필요한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만나 볼 수 있다. 지오매직 디자인 엑스(Geomagic Design X)는 스캐닝 데이터를 3D CAD 데이터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원본 도면이 없는 교체가 필요한 노후 제품이나 부품이 역설계 작업에 유용한 제품이다. 지오매직 콘트롤 엑스(Geomagic Control X)는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검사하는 소프트웨어다. 제품의 3D 스캔 데이터와 CAD 데이터를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직접 비교하고 오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혁호 3D시스템즈 마케팅팀 차장은 “3D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행사가 최대 산업단지가 있는 창원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제작물 크기는 물론 출력 제품의 내구성 등 품질을 끌어 올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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