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글로벌 인수합병(M&A)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까지 성사된 글로벌 M&A 금액이 3조3000억달러(약 3660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 1~9월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올 들어 9월까지 일본 기업의 외국 기업 M&A는 1460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2배로 늘었다. 이에 비해 중국 기업의 해외 M&A는 9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