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환' 2030 숙취해소제 대세 등극
삼양사(대표 문성환)의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 큐원 ‘상쾌환’은 빠른 효과와 편리함으로 숙취해소 제품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 성분을 고농축해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1회분 3g씩 개별 포장해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500만 포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1000만 포 이상을 판매했다.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사는 상쾌환의 인기 요인으로 빠른 숙취해소, 휴대와 섭취의 편리성과 함께 20~30대 소비자와의 소통을 꼽았다. 2015년부터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TV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에 주력했다. 올해는 축구 선수 정대세를 혜리와 함께 모델로 기용해 ‘상쾌환이 대세’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뮤직 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삼양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