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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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로켓배송 누적 배송 상품이 4년여 만에 10억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 고용한 택배기사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상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쿠팡이 책임진다. 소비자는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 덕분에 매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로켓배송이 처음 시작된 2014년 연간 배송 상품은 2300만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15일 기준 이미 2억6100만개를 배송했다.

쿠팡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로켓배송 가능 상품 품목 수도 현재 약 350만종에 달한다. 일반 대형마트의 상품 수는 약 5만종 수준이다.

쿠팡은 연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로켓배송 택배기사)을 신규 채용한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쿠팡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도 선보였다. 쿠팡플렉스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가정주부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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