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9일 충북 충주시의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은성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 제19전투비행단과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김보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왼쪽 두 번째부터), 윤중근 국민은행 충북지역영업그룹 대표가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은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생애자산관리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심사를 맡은 한국FP학회의 심사위원회는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인 ‘디지털금융 혁신’을 주요 평가지표로 삼고 고객의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금융회사의 디지털금융 혁신 노력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각 금융회사가 제출한 공적기술서와 자체적인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의 최종 논의를 거쳐 수상 회사를 선정했다.그 결과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국민은행을 대상 수상 회사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으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를 지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생애자산관리를 돕는 것도 우수했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대중화에 기여한 점도 주목받았다.은행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농협은행이 차지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농협은행은 생애자산관리 플랫폼 ‘All100(올백) 플랜 시스템’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속적인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해 모바일 앱 ‘올원뱅크’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에 확대 적용한 점이 돋보였다. 은행상품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하나은행은 연금펀드 판매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연금 자산관리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연금 하이로보’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생명보험사 부문 최우수상은 미래에셋생명이 2년 연속 수상했다. 노후 자산관리 앱 ‘연금나무’와 빅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엑스(ROBO-X)’가 호평받았다. 손해보험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삼성화재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통해 고객이 생애 중 가장 중요한 ‘자산’인 건강을 스스로 챙기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점이 돋보였다.
국민은행이 ‘2018 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생애자산관리와 디지털금융 두 부문에서 리딩뱅크의 위상을 높였다. ‘생애자산관리 관점에서 디지털금융 혁신을 평가한다’가 이번 심사의 기준이었고 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국민은행은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 KB부동산리브온, KB마이머니, 리브똑똑 등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를 지원한 점이 호평받았다. 올 상반기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KB스타뱅킹’에는 연금자산 관리 기능이 적용돼 있다. 국민은행뿐 아니라 소비자가 보유한 모든 금융회사의 연금자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KB부동산리브온’은 은행 중에서 가장 먼저 가동한 부동산 플랫폼이다. 부동산 매물과 시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상담 및 신청까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KB마이머니’는 은행 보험 주식 등에 분산된 자산을 통합해 조회할 수 있다. ‘리브똑똑’은 메신저를 이용한 대화형 금융 플랫폼이다. 고객이 채팅과 음성인식으로 인공지능(AI) 비서인 ‘똑똑이’와 대화하면서 간편 송금, 펀드 수익률 및 계좌 이용내역 조회 등은 물론 대출 연장까지 할 수 있다.국민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니즈 분석 및 상품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수집·관리·분석·활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급증하는 1인 가구 금융 소비자를 위한 ‘KB1코노미 금융패키지’, 안정적 소득으로 저축 여력을 갖춘 교사를 겨냥한 ‘KB선생님 든든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KB1코노미 금융패키지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을 비롯해 1인 가구 맞춤형 우대금리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 전세자금대출, 신용카드, 보험 등으로 이뤄졌다.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은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인 KB앤더슨을 적용한 ‘로보 쌤’과 KB금융그룹 자산관리전략위원회의 ‘전문가 쌤’이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최소 가입금액 10만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등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관리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디지털금융 및 생애자산관리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인 행장은 “각 은행이 서로 어깨를 부딪치고 숨소리가 들릴 만큼 대등한 ‘초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디지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통한 리딩뱅크 도약을 강조해왔다. 심사위원들은 “허 행장이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생애자산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생애자산관리 대상은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2016년 제정한 ‘은퇴설계 서비스 대상’을 지난해 개편한 것이다. 금융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시상한다. 올해는 금융권의 키워드가 ‘디지털금융 혁신’인 점을 감안해 금융회사의 디지털금융 강화 노력을 평가했다. 주요 심사 항목은 △디지털금융 시대의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각종 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니즈 분석 및 상품 개발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디지털금융 및 생애자산관리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 등이다.장경영 한경 생애설계센터장 longrun@hankyung.com
국민은행은 최근 비대면 채널 전용 ‘KB Star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이며, 가입 기간은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1.4~1.8%다.이 상품은 신규 가입 시 자동 해지와 자동 재예치(원금, 원금+이자) 중 고객이 원하는 만기 해지 방법을 설정해 최장 10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 재예치 시점에 원금, 이자, 금리 등 자세한 내용을 알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 급히 자금이 필요하다면 중도해지하지 않고 분할 인출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금액만큼 인출할 수 있다. 소액이라도 모두 같은 금리를 계약 기간별로 제공한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