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에 조규홍 前 기재부 차관보
조규홍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사진)이 다음달 1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부임한다.

조 전 차관보는 행정고시 32회로 기재부에서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거쳤고 지난 17일 퇴임했다. EBRD는 동유럽 국가 및 옛 소련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로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다. 이사회는 23명으로 구성되며 창립 회원국인 한국은 이사와 대리이사직을 3년씩 돌아가며 맡는다. 조 전 차관보의 이사 임기는 2021년 10월까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