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6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따르면 해당 채권은 올해 국내 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후순위 원화채 중 가장 큰 규모였고, 발행금리는 2.74%로 가장 낮다. 만기는 조기상환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 총자본 비율은 약 0.36%p 상승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상반기 대비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해 발행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