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의 사기 진작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30일 지급 예정인 자재대금을 열흘 앞당겨 추석 전인 21일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 상황이 악화하기 전인 2014년 설까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하지만 이후 3년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11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4천900억원)로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여전히 난관들이 많지만 그동안 모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납품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4년 만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1년 만의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4년 만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최근 몇 년간의 암흑기를 지나 회사가 경영 정상화 궤도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계획된 자구계획 등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