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냄, 여행 기록 앱 ‘볼로’(VOLO) 인수
국내 게스트하우스 및 중소형숙박 종합솔루션 기업인 지냄(대표 이준호)은 여행 기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볼로’(VOLO)를 인수하는 사업양수도 계약을 SK테크엑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로는 사용자들이 경로, 일정, 지도 등의 여행 기록을 남기는 서비스로, 여행 마니아 사이에서는 물론, 여행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인기를 모았던 앱이다.

지냄은 볼로 인수 이후 서비스 사용성 개선에 우선 집중한 후, 지냄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숙박 및 여행상품 판매를 연동할 방침이다. 나아가 탈중앙화를 통한 보상시스템을 반영한 블록체인 기반의 B2C서비스로 확대 개편해 한국과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냄의 이준호 대표는 "볼로는 50만명의 전세계 사용자들이 수준 높은 여행후기들을 공유하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며, 여행후기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한 로컬 맛집 등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들에 대한 리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 동안 지냄은 여행숙박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오며 성장해왔고, 이러한 경험과 사용자 콘텐츠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여행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