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국내 출시한 뉴 데일리. (사진=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국내 출시한 뉴 데일리. (사진=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유로6를 만족시킨 상용 밴 '뉴 데일리'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베코의 한국지사인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가 4일 공개한 뉴 데일리는 1978년부터 시장 나온 데일리의 3세대 차량이다. 국내에는 상용 밴과 섀시 캡 두 가지 형태로 나왔다.

신형 데일리는 2016년 유럽 출시 후 '2018년 올해의 국제 밴' 등 주요 상을 받았다. 최대 출력 180마력의 3.0L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 유로5 모델과 비교해 연료 효율은 최대 8% 향상됐다. 제품 라인업은 총중량 3.5∼7.2t, 적재용적 9∼18㎥ 등으로 다양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판매 가격은 상용 밴 6300만∼6550만원, 섀시 캡 5420만∼5670만원이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뉴 데일리 유로6는 이베코의 친환경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운송업계 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친환경 요구를 충족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