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일 3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연저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국고채 금리 연저점 경신 행진… 3년물만 올라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p) 오른 연 1.922%로 장을 마쳤다.

반면에 10년물은 연중 최저인 연 2.92%로 마감하며 1.9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도 1.9bp씩 하락 마감하며 각각 연저점을 경신했다.

20년물은 1.7bp 내렸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0bp, 0.4bp 하락하며 모두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년물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이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장기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장기물 쪽이 상대적으로 더욱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