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무빙뱅크' 파견
BNK경남은행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52ND ISSF WORLD CHAMPIONSHIP) 성공 개최를 기원해 지난달 31일부터 '무빙뱅크'를 파견 지원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창원국제사격장 주차장 한 켠에 자리잡은 무빙뱅크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91개국 선수와 임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환전,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와 창원시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권진욱 마케팅전략부 부장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이 금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겠다"며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4일까지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내일의 꿈을 쏴라, 창원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단일종목 세계 5대 스포츠축제로 불린다.

아시아권에서는 대한민국이 유일한 개최국으로 국내에서는 1978년 제42회 서울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국제 사격대회이다.

대한민국과 북한 등 91개국 등록선수 3417명, 임원 838명 등 4255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등록을 하고 60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BNK경남은행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전초전으로 지난 4월 열린 2018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에도 무빙뱅크를 파견 지원한 바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