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빅데이터 기반 '新CRM시스템' 구축
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고객경험, 옴니채널 마케팅을 구현한 '신(新)CRM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묻기 전에 대답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되었다고 3일 밝혔다.

'新CRM시스템'은 대면·비대면 모든 채널의 정보를 통합해 고객을 360도 분석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추천시스템이다. 고객의 금융니즈가 감지되었을 때 적시에 마케팅 활동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EBM시스템, 신규고객이 우수고객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메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카드 결제 정보 등을 활용하여 자동차의 잦은 고장으로 정비소에 자주 드나들던 고객은 신차구입 시 NH채움오토론 상품을 적시에 안내 받아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여 신차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필요한 시점에 환율우대쿠폰을 전송받아 환전 시 활용할 수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新CRM시스템이 구축돼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추천하는 등 고객이 묻기 전에 대답하는 프로세스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자산 증대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