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후반기 첫 정기국회 규제개혁·민생법안 협상…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 후반기 첫 정기국회 개회…규제개혁·민생법안 협상 재돌입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회가 3일 개회된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이날부터 각종 규제혁신·민생경제 법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 주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막판 조율에 실패함에 따라 9월 정기국회로 넘긴 상태다.

◆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 전국에 장대비

3일 오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라도·경남·서해5도에는 30∼8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등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지역이 있겠다.

◆ 금천구 땅꺼짐 주변지반 안정 "귀가해도 좋다'

대규모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신축 건물 공사 현장의 정밀 안전진단을 맡은 한국지반공학회가 공사 현장 주변 지반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귀가해도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금천구는 2일 가산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계측기 측정값 분석결과 이상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지반도 안정화된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돼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시 복구작업은 수요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나 월요일 비로 인해 1∼2일 지연될 수 있다"면서 "임시 복구공사 완료 후에도 주민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별도의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대북특사단에 정의용·서훈 '투톱' 포함

청와대는 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을 발표했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다.

이들은 1박을 했던 지난 3월 특사단 방북 때와 달리 당일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