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라이프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현대라이프는 대만 2위 생명보험회사인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 등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금융위가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함에 따라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 등은 오는 14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증자 후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 지분 6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라이프는 13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꿀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14일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고 공식 출범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