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증시, 무역긴장 완화에 상승…경기북부 호우특보
◆ 뉴욕증시, 다우 0.06% 상승

간밤 미국 증시는 무역 긴장이 완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8포인트(0.06%) 상승한 26,064.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8포인트(0.03%) 오른 2897.52에, 나스닥 지수는 12.14포인트(0.15%) 상승한 8030.04에 장을 마감했다.

◆ 국회, 예결위 결산 심사…통일·외교·국방 집중 질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각 부처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2017회계연도 비경제부분 결산심사를 이어간다. 정책 질의는 통일·외교·국방 부문에 집중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경위와 9월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 송영무 국방부 장관 유임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정농단·경영비리' 신동빈 2심 결심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신 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사건과 경영비리 사건의 결심 공판을 열고 심리를 종결한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경영비리 공소사실도 혐의 입증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유죄 인정과 함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전망이다.

◆ 10월부터 DSR 전면 도입…부동산 대출규제↑

서울의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10월부터 시중은행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관리지표로 본격 도입하고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내달 중 고 DSR 기준을 정하고 은행마다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에서 고 DSR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경기북부 최대 250㎜ 호우…서울 150㎜

수요일인 29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충청도와 경북 북부에는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고 전라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호우특보가 발령된 서울과 경기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80∼150㎜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은 25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