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을 앞세워 올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과 영국, 호주, 칠레, 에콰도르 등에서 렉스턴 모델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신규 시장 개척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유럽에 출시한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 시장을 남미, 인도, 호주로 확대한다.쌍용차는 유럽에 이어 9월부터 남미 지역에 렉스턴 스포츠를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해외지역별로 본격적인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독일과 영국에서 렉스턴 스포츠 발표회가 열렸고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G4 렉스턴은 인도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올 초 대주주 마힌드라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첫 CKD(반조립제품) 선적을 시작했다. 인도 차칸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는 G4 렉스턴은 올 연말께 인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올 11월 해외 첫 직영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 판매에 돌입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대한항공이 캐나다 봄바디어사에서 도입한 단거리용 여객기인 ‘CS300’을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투입한다. 오는 11월 부산~나고야 노선을 시작으로 나리타·후쿠오카·삿포로 노선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CS300은 이코노미석 좌석 폭이 48.3㎝로 동급 항공기보다 4.6㎝ 넓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외국인 MZ(밀레니얼+Z)세대가 다시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면 70% 넘게 회복한 수준이다. 이색 프리미엄 편집숍이 골목 곳곳에 위치하면서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 발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시 한남동 찾는 외국인들25일 한경닷컴이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생활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한남동의 시간당 단기 체류 외국인 생활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12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 3월 수치와 비교하면 약 74% 수준이다.생활인구 데이터는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인구 데이터로 유동 인구를 파악할 때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단기 체류의 기준은 90일 미만으로 방한하는 경우다.세부적으로 중국인은 358명, 중국인 외 외국인은 900명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30%, 14% 증가했다. 중국인 외 외국인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하면 60%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고, 중국인은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은 감소세지만, 외국인이 늘면서 상권이 활력을 찾을 조짐이 보인다.단순히 숫자만으로는 다른 외국인 밀집 지역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외국인들이 몰리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소셜 언급량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MZ들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셜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한남동의 인스타그램 언급량은 매월 6000~8000건 사이를 오갔으나 지난 3월부터 1만건을 넘어서고 있다.지난 23일 기자가 찾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