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게임용 모니터의 새 브랜드인 ‘LG 울트라 기어’를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선보인다.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란 의미를 담은 이 브랜드는 모두 9개 모델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21 대 9 화면비에 WQHD(화소수 3440×1440)급 해상도를 갖춘 34인치 모니터다. 16 대 9 화면비 모니터에 비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게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빠르게 바뀌는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해 슈팅게임 등에도 적합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 게임용 모니터 판매량은 약 250만 대로 2016년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며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