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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CJ제일제당 홍보 행사
10만명 관객에 '비비고' 제공
美 PGA 대회에 등장한 한국 만두

“이게 덤플링(중국식 만두)인가요?” “아니요, 한국 만두입니다.”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대회에서 한국 만두가 화제가 됐다고 한다.

CJ제일제당이 골프장 한쪽에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라는 부스를 마련했는데, 대회 내내 갤러리들이 한국 만두와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이 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올해 처음으로 만두 부스를 열었다. 노던트러스트대회에서 부스를 열고 제품을 홍보한 브랜드는 비비고가 유일했다.

선수들의 연습 라운딩과 프로암 대회를 포함해 6일간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는 1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상당수가 쉬는 중간에 비비고 만두 부스에 들렀다. 갤러리들은 무더운 날씨에 만두는 물론 맥주까지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갤러리들이 맥주를 마시러 왔다가 함께 받은 건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팝콘 형태로 조그맣게 만든 ‘팝 만두’(사진)다. 메뉴를 맛본 갤러리들은 “중국 만두만 먹다가 한국 만두를 알게 됐다. 만두와 맥주의 조합이 신기하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만두 맥주 등을 매일 1000인분씩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이 PGA 대회가 열린 골프장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한 것은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식이 아직 익숙지 않은 미국 동부 주민들에게 한식을 보여주고 경험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갤러리 외에도 중계 화면에 한식 메뉴가 노출돼 홍보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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