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방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방지원단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KOTRA는 지방지원단 인력을 기존 19명에서 49명으로 늘린다고 26일 발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 5월 발표한 혁신 로드맵 ‘KOTRA다운 KOTRA’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KOTRA 지방지원단은 기존 11개소 19명에서 이달 신설된 경기북부지원단을 포함해 12개소 49명으로 늘었다.

지방지원단의 기능도 강화했다. 우선 지방지원단이 지역별 수출지원기관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기관 간 협업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 수출기업 모임인 ‘비즈니스 클럽’의 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회원 수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