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입직원 63명 채용…내달 4일까지 접수
금융감독원은 올해 5급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63명으로 결정하고 오는 28일부터 9월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경영학(19명)·법학(14명)·경제학(13명)·IT(10명)·통계학(3명)·금융공학(2명)·소비자학(2명) 등 총 7개 분야다.

채용분야는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으로 소비자학을 제외하면 학력이나 전공제한은 없다. 다만 소비자학 분야의 경우 소비자학을 전공(학사 또는 석사)한 사람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9월4일까지다. 9월15일에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거쳐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은 내년 1월 중 실시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7명 많은 규모다.

금감원 측은 "청년 일자리 확대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 시책에 부응해 채용 규모를 늘렸다"며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정보 공시를 확대하고, 입사지원서상 성별, 연령 등 블라인드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