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P2P) 금융업체 어니스트펀드가 본사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으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2월 출범한 핀테크 기업이다. 지금까지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로부터 9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누적 투자금액 2000억원, 누적 상환금액 1000억원을 돌파해 전문성과 운영능력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부동산 대출심사,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전문가 영입에 따른 사세 확장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니스트펀드의 사명인 ‘정직함’과 더욱 강화된 ‘금융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P2P 금융과 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