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프랜차이즈 '개척자'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생활맥주는 전국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수제맥주 전문점 1위 브랜드다. 생활맥주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수제맥주 전문점은 프랜차이즈로 만들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생활맥주는 전국 수제맥주 물류 유통망을 구축하고 맥주 품질 관리에 힘쓴 결과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생활맥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최고의 양조장과 협업해 생활맥주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생산하고, 전국에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맥주의 등장으로 양조장들이 더욱 좋은 품질의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안동맥주 양조장은 생활맥주를 통해 전국으로 소개돼 안동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생활맥주는 국내 24명의 국제 공인 맥주 전문가 ‘써티파이드 씨서론’ 중 2명이 맥주 개발부터 품질 관리와 유통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또 특색 있는 양조장과 협업해 매년 5종 이상의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생활맥주에서 판매하는 수제맥주는 20여종으로, 매장 상권이나 고객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맥주 라인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