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이 쓰는 1등 명함관리앱
리멤버는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정확한 명함정보가 입력되는 명함 관리 앱(응용프로그램)이다. 2018년 7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수 200만명, 누적 처리 명함 수 1억장을 돌파했다.

리멤버의 인기 비결은 높은 입력 정확도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앱들과 달리 수기 입력 방식을 적용하여 입력정보의 정확도가 무려 99.9%에 달한다. 오류가 사실상 거의 없어 입력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주요한 성공 요인이란 설명이다.

등록한 명함정보를 스마트폰 연락처에 연계해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락처에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전화 수신 시 명함 정보가 표시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문자나 메신저로 등록한 명함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리멤버 회원 간에는 이직·승진 등의 최신 명함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리멤버는 출시 초기에는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이 주 사용층이었지만 지금은 금융업, 전문직, 제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사용한다. 이용자 구성을 살펴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31%와 37%로 가장 많고, 직급별로는 내·외부 미팅과 협업이 많은 과장급 이상이 80%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