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6개(6.8%) 늘어난 5만2790개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만2014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8%에 달했다. 제조업 법인은 9145개가 신설됐고, 건설업 법인은 5649개가 생겨났다.

작년과 비교해 설립이 크게 늘어난 업종은 도소매업과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등이다. 도소매업 신설법인은 19.5%,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88.4% 급증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