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악 폭염 피서지'…우리는 여름 별천지 대관령으로 갔다

대관령이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 없는 별천지'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이 불볕더위로 펄펄 끓던 올해 7월 한 달 대관령의 최고기온 극값은 22일 32.9였다.

반면 대관령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인 강릉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서울은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았다.

대관령의 시원한 여름은 최고기온보다는 최저기온이다.

올해 7월 22일 최저기온은 대관령 17.2도, 강릉 28.1도, 서울 25.3도였다.

여름밤 기온이 17.2도면 밖에서의 느낌은 서늘함이 아니라 쌀쌀함이다.

이 때문에 대관령이 도심 무더위를 탈출한 사람들의 피서지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올여름도 대관령은 밤은 물론 낮까지 피서 인파로 가득하다.

평창군 관계자는 6일 "요즘 대관령 최저기온은 22도 안팎이지만, 해발 832m 고산에서 부는 바람으로 말미암아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다"고 말했다.

이어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먹을거리 등 삼박자를 갖춰 올여름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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